[ SQLD ] 제56회 SQL 개발자, 시험 3주 공부 후기 및 공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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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후기

• 일단 본론부터 말하자면,
  시험지를 받고 나서 든 생각은 "생각보다 풀만한데?" 정도의 느낌이였다.
  책은 [유선배 sql 개발자 과외 노트] 와 [sql 자격검정 실전문제]

 

• 시험보기 전 내 상태는..
  현재 컴공을 재학중이지만 데이터베이스 관련 어떠한 전공 수업도 들은 적이 없다
  (2학년 마친 상황이라 아직 수업을 듣지 못했다)
  당연하게도 관련된 지식따위 단 1도 없는 상태에서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다.

 

• 무슨 책을 살까 하다가,
  
  
  
  이 책으로 골랐다.
  이유는 가장 후기가 좋기도 했고 개념서로는 평이 제일 좋아보였다..

원래 sqld관련 책 중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에서 출간한 일명 [노랭이] 라고 불리는 문제집이 유명한데..(결국 이것도 삼)

[노랭이]

이게 전반적으로 평을 보면 난이도가 좀 있다고 나온다..
sqld 문제집 후기를 좀 찾아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해당 문제집에 대한 의견이 크게 2가지로 나뉜다

1. 2~3회독 하면 무조건 합격 하니까 입문서로 추천한다는 사람
2. 문제집이 어렵기 때문에 개념서 먼저 돌리고 풀라는 사람

일단 내가 둘 다 풀고 나서 느낀 점은, 노랭이 책은 sqlp를 대비하는 책이다 보니 확실히 실제 시험장에서 봤던 문제보다 어렵다..
어떤 느낌 이냐면, 체감상 sql 기본 및 활용 파트에서 한 3문제? 정도 어렵게 나오는데 그정도 수준의 문제들만 모아놓은 느낌이라서 만약 본인이 노랭이 책을 전부 다 풀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면 합격을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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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방법

• 일단 합격 여부는..
  확정 상태는 아니지만, 현재 78점으로 합격 대기중이다

 

• 공부법,
  나는 [유선배 sql 개발자 과외노트] 와 이기적 sqld 유튜브 강의 를 병행하며 개념을 정리했다.
  다들 유선배 과외노트가 개념 정리가 잘 되어있고 챕터마다 문제가 있어 개념 잡는데 쉬웠다고 하는데 나는 좀 달랐다
  정말 개념을 뚫어져라 보고 문제를 풀어도 이해가 안가는 것들이 수두룩 했다 (깡으로 암기가 안 돼서 이해해야 외워지는 타입이라..)
  뭐랄까 약간 '추상적' 이라 해야하나? 확 와닿지가 않는 듯한 느낌이 들어 "내가 과연 잘 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2~3일 동안 했던 것 같다

 

• 그래도 사람은 적응의 동물..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아서 유튜브 강의로 개념을 잡고 가보자! 라는 느낌으로 먼저 강의를 들었다
  책에는 소개되어있지 않은 내용들과 더불어 '추상적' 이라 느껴졌던 개념들을 풀어서 설명해주니 확실히 점점 이해되고 있다는 느낌이 몸소 체감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는 한 챕터마다 강의로 이해하고 유선배 과외노트 책으로 해당 챕터의 개념과 문제를 한번 풀고, 이런식으로 점차 개념을 잡아나갔다
  이렇게 해서 모든 개념을 한바퀴 돌리는데 약 10일 정도가 걸렸고, 뒤쪽 기출 모의고사 5회치를 모두 푸는데 정확히 2주 정도 걸렸다
  개념을 모두 잡고 1-2회차를 풀었을 때 평균적으로 70점 후반에서 80점 초반이 나왔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3-5회차 점수가 내 시험 점수랑 제일 가깝지 않나 싶다 나는 70점 초반 정도가 나왔다

 

• 마지막을 향하여
  모의고사를 다 푼 후에 남은 1주일 동안 노랭이를 풀기 시작했다 이때 내 생각은 사실 노랭이는 약간 과한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왜냐하면 문제 대부분이 쿼리문이 길고..
  (여기서 데이터 모델링의 이해 부분을 크게 다루지 않는 이유는 이부분은 솔직히 쉽다 그냥 계속 보다보면 외워지고 어차피 과락만 면하면 합불에 큰 영향은 없다)
  해석하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다 보니 이런 문제들로만 구성하는건 말이 안되나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노랭이 책은 절반정도 풀고 시험장으로 갔지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노랭이 꼭 풀어보라는 이야기다
  이전 유선배 과외노트 책에 수록된 모의고사에서 분명 어려운 문제들은 틀리거나 맞았더라도 완벽히 활용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노랭이 문제를 어렵더라도 계속 찾아보고 풀다보면 엄청 긴 쿼리문이 아닌 이상 시간만 있으면 다 해석이 가능해진다
  (결정적으로 여기서 내가 시험에 붙을 거라는 확신이 들게 된다)

 

• 유의사항
  컴싸 꼭 가져가라 잘나오는 걸로 2개 정도, 신분증 필참이고, 수험표는 뭐 안가져가도 되는데 수험번호를 omr에 마킹 해야해서 가져가면 쬐금 편한 정도?
  sqld는 문제은행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깡으로 암기하는 식으로 접근하게 된다면 매우 힘들어질 수 있다.. 특히 sql활용 파트는 sql을 해석할 줄 모르면 못푼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조급함을 갖지 말고 관련 지식이 있는 전공자가 아닌이상 한달 정도 여유 기간을 잡고 천천히 이해하면서 나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합격을 기원합니다!